예상대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주저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나와 3주전에 비해 무려 11%p 폭락한 것이다. 특히 부정적인 평가가 취임이래 처음으로 30%선을 넘어서며 34%를 기록했다. 해당 설문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와 기초연금 공약 후퇴 그리고 진영 복지부장관 항명 파동까지, 박 대통령과 여권에게 매우 불리한 사안들이 줄줄이 터지며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던 때라 아무래도 지지율의 대폭 하락이 점쳐지고 있던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에게 있어 떨어지는 지지율 따위는 절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지지율 관리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