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의 사회 생활로 인해 잠정 중단을 선언한 산울림의 음악활동, 김창완의 끼 있는 음악 열정을 제대로 채우기엔 무언가 아직 배가 고프다. 그러한 연유로 산울림의 틀 안에서 잠시 벗어난 그, 허기진 열정을 채우고자 그의 음악적 감성에 코드를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과 의기투합하게 된다. 최성수, 임지훈, 신정숙, 권진경, 이호찬 그리고 김창완 이들 여섯 명의 가수는, '꾸러기들'이란 팀을 결성하여 첫 음반을 발표한다. 바로 '꾸러기들의 굴뚝여행'이란 앨범이다. 이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각자 가수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필요할 때에만 이렇듯 함께 모여 활동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팀이다. 임지훈 익살꾸러기, 최성수 장난꾸러기, 김창완 잠꾸러기, 신정숙 욕심꾸러기, 권진경 심술꾸러기, 이호찬은 말썽꾸러기라 불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