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래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정부.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는 수만 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일부 지역은 폐허로 돌변했다. 샤이네(후안 라몬 로페즈)는 이 난리통 속에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년이다. 샤이네는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고아가 되거나 미아가 된 또 다른 아이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자처하며 폐허로 돌변한 도심에서 떠돌이 생활 중이다. 한편 총격 사건으로 휴교령이 내려져 꼼짝없이 집에 발이 묶인 에스트렐라(파올로 라라). 총격 사건이 있었던 그날 그녀의 엄마도 실종됐다. 더 이상 집에 머물 수 없게 된 에스트렐라는 샤이네가 이끄는 무리에 합류한다. 샤이네는 그녀에게 엄마를 납치해 갔을 것으로 추측되는 마약 카르텔 조직의 행동원 까꾸(이아니스 게래로)의 제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