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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방 2

흡연자 괄시 금연정책, 비흡연자에게도 독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353억969만1천400 개비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310억679만6천 개비보다 약 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이후 정부가 지속적인 흡연 억제정책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담배 판매량은 되레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한겨레'가 며칠 전 기획재정부 등 정부 자료를 토대로 지난 해 조세부담률과 관련하여 단독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이는 18.5%로 근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단행된 법인세 등의 감세 정책 탓에 17.9%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정부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개별소비세의 연평균 증가율이다. 무려 14.5%나 증가했다..

생각의 편린들 2016.07.26

'흡연방'의 등장, 환영한다

난 비흡연자다. 담배연기가 너무도 싫다. 때문에 흡연자들에겐 정말 미안한 얘기가 될 법하지만, 담뱃값 인상을 필두로 각종 금연 정책을 일시에 쏟아내놓고 있는 정부의 시책이 솔직히 반갑게 다가온다. 국민 건강 증진을 꾀하기 위함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생활 주변 곳곳에서 비흡연자들을 괴롭혀 온 담배연기를 정부가 직접 없애겠다며 팔을 걷고 나선 마당이니 이를 마다할 이유가 내겐 전혀 없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순진한 발상이다. 흡연자들에 대한 권리를 털끝만큼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인 토끼몰이식 정책으로 인한 폐해가 고스란히 비흡연자들에게까지 전가되고 있는 탓이다. 실내 금연 조치로 인해 일제히 밖으로 쏟아져 나온 흡연자들, 이들 덕분에 어느덧 내겐 거리를 걷는 일조차 ..

생각의 편린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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