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자유선거와 관련한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2일로 벌써 닷새째에 접어들었다. 학생 시위대는 렁춘잉 행정장관이 사임하지 않을 시 신중국 건국 65주년 기념 휴일이 끝나는 3일부터 정부기관을 점거하겠노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이들 시위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긴장감은 더욱 고조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한편, 미국을 위시한 우리나라에서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며 이에 동조하는 기자회견 및 시위가 잇따랐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40개 도시에선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모여 홍콩 우산 혁명에 지지 의사를 보내왔다. 우리나라에선 한 시민단체 회원들과 홍콩 및 대만 출신 유학생들이 2일 서울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