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을 통해 언급한 사안이지만 부득이하게 또 다시 이를 끄집어내고자 한다. 추석 연휴 동안 한 고속버스 기사가 현역 군인에게 베푼 선행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몇몇 언론 매체 역시 이를 놓치지 않고 기사화하는 등 대단한 민첩성을 선보였다. 덕분에 이 미담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사연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급반전됐다. 뿐만 아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이들의 마음을 몹시도 불편하게 했다. 미담의 주인공인 버스 기사가 자신의 선행에 대해 일부 회원들이 여혐이라며 폄하하거나 악플을 다는 등 몹쓸 행위를 한 까닭에 해당 글을 지웠노라며 하소연을 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내용을 일부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