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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2

봇물 터진 의원 해외연수, 마지막 불사르기인가

올해도 어김 없이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로 인해 뒷말이 무성하다. 이런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어온 연례행사적 측면이 강한데, 왜 유독 올해의 연수를 더욱 문제삼고 있는 것일까. 이는 올해가 바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이기 때문이다. 때는 바야흐로 지방의원들에게 있어 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말 시점, 때문에 각 의회의 의원들은 저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라도 하듯 대거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임기말, 너 나 할 것 없이 해외연수 떠나는 의원님들 경기도의회의 경우 전체 131명의 의원 가운데 대략 70%에 해당하는 91명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해외연수에 나섰으며, 해당 예산 또한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또한 예외가 아니다. 교육위 등 일부 상임위 소속..

생각의 편린들 2014.01.14

어느 기초자치단체 의원님들의 이상한 해외연수

서울시 성북구 구의회 의원들이 혈세로 외유를 떠나 현지 도심에서 대낮에 싸움판을 벌이는 추태를 빚었다. 지난달 27일의 일이다.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 구의회의 초청으로 구의회를 방문한 뒤 시내 관광에 나섰다가 숙소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싸움이 빚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성북구의회 의원들의 외유와 추태 싸움이 벌어졌던 곳은 다름 아닌 서울의 명동 한복판에 해당하는 이스탄불 도심지이다. 수많은 터키 시민들이 당시 싸움을 지켜봤음은 물론이겠거니와 이 소식을 전해 들었을 현지 교민들의 입장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나라 망신을 시키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 의정활동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면 해외연수, 당연히 다녀 올 수 있다. 아니 다녀와야 한다. 아울러 연수 중 의원들끼리의 사소한 다툼 따위도 충분히 발생할..

생각의 편린들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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