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학폭 3

학교폭력, 2차 피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학교폭력에 눈물 흘리거나 속앓이를 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심지어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아이들마저 부쩍 늘어나게되자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폭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각종 대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양적 성과는 일정 부분 성공을 거둔 듯합니다. 이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 아닌가 싶습니다.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 개소 1주년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간 이를 통해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가 무려 11만1,57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월평균 9,298건, 일평균 305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올해 4월의 경우 1만2,203건이 접수돼 개소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117..

생각의 편린들 2013.06.26

학교폭력 피해자 이사비 지원이 씁쓸한 이유

학교폭력은 학교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엄중한 사회 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마련되어 시행된 바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또한 이와 인식을 같이하며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을 4대 사회악의 범주에 포함시켜 이의 척결을 위해 강한 정책을 펴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방 위주의 학교폭력 대책 지난 5월 3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국민안전종합대책 중 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면, 학교 200m 이내를 "학생안전지역"으로 설정 통합 관리하고, 학교폭력전담 경찰관 증원 계획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내 폭력서클에 대해 7월까지 실태파악을 마친 후 해체토록 ..

생각의 편린들 2013.06.10

두 번 우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

학교폭력을 당한 어느 한 아이의 아버지가 가해자들을 편의점으로 불러 "자기 아이 앞으로 괴롭히지 말고 잘 봐달라"며 무려 99개의 품목, 영수증 길이 40cm에 달하는 물건을 그들에게 안깁니다. 일종의 뇌물이자 접대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화가 나 영수증 사진과 함께 글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된 일입니다. 피해자인 아이가 당한 상처만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텐데, 왜 그의 아버지까지 나서며 가해자들에게 굽신거리고, 이렇듯 접대 아닌 접대를 해야만 했을까요. 왜일까요? 학폭 피해자들 두 번 운다 학교폭력이 원인이었던 잇따른 투신자살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몸살을 앓으며, 결국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마련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

생각의 편린들 2013.05.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