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맹의 어머니 니나(샤를로뜨 갱스부르)는 가난과 온갖 조롱 속에서도 어린 로맹을 극진히 보살펴온 인물이다. 그녀와 로맹은 러시아에서 출생한 유대인이었으나 인종차별이 극심해지자 폴란드로 이주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 니스로 이동, 이곳에 정착하게 된다. 로맹의 어머니는 로맹을 향해 장차 프랑스 대사가 될 인물임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그녀가 베풀 수 있는 모든 사랑과 정성을 그에게 쏟아 붓는다. 로맹 또한 단 한 차례도 자신을 향해 사랑을 내려놓은 적 없었던 어머니의 열정에 부응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영화 은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의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로맹 가리의 삶을 회고하는 자서전이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모든 것을 걸고 희생을 감수했던 어머니에게 헌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