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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2

차세대 스마트폰 혁신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07년 아이폰의 첫 등장이 우리의 삶을 뒤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한 혁신이었다고 한다면, 10년 뒤 등장한 아이폰X가 우리에게 남긴 족적은 아마도 울트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우려하던 대로 시장에서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진정한 혁신은 없으면서 그저 값비싼 명품 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업계의 만능 2인자였던 LG전자도 초고가 프리미엄폰 경쟁만큼은 뒤처지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LG는 200만 원을 호가하는 ‘LG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을 연말에 내놓기로 했단다. 레이저로 기기 후면에 이름까지 새겨준다고 하니, 이쯤 되면 왠지 대단한 레어템이 될 것 같긴 하다. 다만 우리가 바라던 혁신과는 여전히 거리가..

기계치란 말야 2017.12.08

아이폰X 출시, 프리미엄폰 경쟁이 우려스러운 이유

요즘 고등학생들이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최근 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3년생 한 녀석이 휴대폰을 바꿨다며 자랑을 해왔다. 귀여운 데가 전혀 없지는 않은 녀석이었던 터라 나름 열심히 관심을 가져주는 척했다. 가만히 보니 요즘 TV나 스크린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최신폰이었다. 외관만으로도 주변의 다른 폰들을 단번에 압도할 만큼 모양새가 미끈하게 잘 빠진데다가 그에 비례해 크기도 훌쩍 커져 있었다. 홍채와 음성 인식 등 묻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기능들을 줄줄이 읊는 녀석이었다. 그럴 때마다 얼굴에서는 무언가 뿌듯함 따위의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이 조심스레 묻어나오고 있었다. 흐흐 귀여운 것.. 대충 셈하더라도 해당 휴대폰의 가격대는 100만 원을 ..

기계치란 말야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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