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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

오바마와 박 대통령.. 23일에 무슨 일이?

국정감사 시즌이다. 새롭고 다양한 의혹들이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도는 매우 핫하다. 더불어 윤석열 사태로부터 촉발되어 검란으로까지 무한 확대하게 만든 국정원의 수만 건에 달하는 불법 트윗은 다시금 고조된 야권의 부정선거 규탄 분위기를 더욱 달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바마와 박 대통령, 도대체 23일에 무슨 일이? 국정원과 국군 등 국가 권력기관들의 전방위적인 대선 개입 흔적이 점입가경이다. 그 어느 때보다 여권에 대한 비난과 성토가 강하게 이어지며 압박 수위가 높아짐은 너무도 당연하다. 급기야 23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의원이 직접 전면에 나섰다. 대선에 대한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박 대통령의 책임..

생각의 편린들 2013.10.25

<까밀 리와인드> 16세로 되감기한 삶, 질곡은 계속된다

성인인 당신, 만일 이팔청춘의 꽃다운 나이로 돌아가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얼까. 물론 청소년기의 시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분들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매우 심드렁했던 분들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한 번쯤은 그 시절로 되돌아가 다시 한 번 당시의 행복을 누려보고 싶거나 무언가 부족했던 시기였더라면 못다한 일을 다시금 해보고픈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다. 현재의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마구 엉킨 실타래처럼 뒤틀린 내 현재의 삶을 과연 바로 펼 수 있을까? 영화 는 제목 그대로 40대 여인 까밀의 삶을 마치 카세트 테이프 되감기하듯 16세 풋풋한 소녀의 삶으로 되돌려놓는다. 일종의 "시간여행"인 셈이다. 이러한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무척이나 설레고 흥미진진한 일임엔 틀림 없을 테지..

유럽 '말고기 스캔들' 일파만파

지난 1월 영국의 한 수퍼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되던 쇠고기버거의 DNA 성분 검출 결과, 말고기가 포함된 것으로 판명되며 발단이 되었던 일명 '말고기 버거 파문'이, 날개에 추진력까지 더하며 일파만파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양상이다. 사실 말고기는 인체에 특별한 해를 끼치지 않지만, 최초 발단이 되었던 영국과 아일랜드가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전통적으로 말고기를 금기시하는 풍습이 있어 초기 파문이 더 확산되어진 측면이 있어 보인다. 말고기 버거 파문은 유명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에까지 그 불똥이 튀기도 하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버거킹은 자사 제품 가운데 일부에도 말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 햄버거에서 시작된 말고기 파문은 어느새 스파게티와 파스타로까지 번져, 해당 식품의 원산지 국..

생각의 편린들 2013.02.14

"꺼져라 멍청한 부자놈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지가 뽑은 한 기사의 제목이다. 무척이나 저돌적이다. 이는 프랑스 최고 부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유럽인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그룹(LVMH) 회장의 벨기에 행을 빗댄 표현이다. 심지어 '부자 머저리'란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리도 과격하게(?) 느껴질 정도의 표현을 써야만 했을까. 무려 44조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그.. 최근 55억 파운드(우리돈 9조3000억원)의 재산을 벨기에로 옮겼단다. 이에 앞서 지난해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이 승리하자 그는 얼마후 벨기에 국적을 신청, 현재 벨기에에서 국적 변경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프랑스 사회의 시선은 매우 따갑기만 하다. 국민들의 엄..

생각의 편린들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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