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농성을 폄훼하고 조롱할 목적으로 자칭 보수들이 나서 폭식 투쟁을 전개하겠노라는 선언을 했던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여론의 뭇매에 의해 대부분 성사되지 못했다. 물론 '김진요'의 치킨 퍼포먼스나 '공화당'의 단식 실험 따위의 행위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진행됐지만 말이다. 이번엔 자칭 애국 보수를 표방하는 '일베'가 나섰다. 9월 6일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농성장인 광화문 광장에서 먹거리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예고가 온라인 상에서 떠돌더니,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이날 실제로 개최된 것이다. 온라인에서 은둔하던 '일베'가 드디어 광장으로 뛰쳐 나왔다. ⓒ머니투데이 이들은 피자와 육개장 김치 등을 사전에 준비해 놓은 채 회원들끼리 함께 나눠 먹거나 주변의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