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한 60대가 90대의 노모 봉양을 위해 생활정보지 82매를 훔쳤다 경찰에 붙잡힌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주변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죄다 가슴 답답한 것들 일색일 만큼 팍팍한 세태인지라 어쩌면 이러한 얘기가 더욱 도드라지게 와닿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어 더욱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절도 피의자가 된 아들은 60대라고 하지만, 실은 68세로 70대에 육박하고 있는 데다 소아마비 3급의 지체장애를 앓고 있어 평소 일자리 따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과거 절도 전력이 수 차례 있어 이번 사건 역시 검찰에 넘겨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검찰시민위원회를 통해 사법처리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