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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2

평창 흔들기, 훼손되는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 이념

미국 NBC뉴스는 지난 8일 미국인들이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을 북한의 수도 '평양'과 헷갈려 한다며,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을 세계의 관광객들은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목적지가 어딘지 다시 한 번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보다 진보된 미사일을 개발, 호시탐탐 미 대륙을 노리고 있는 북한을 미국인들이 평소 얼마나 두려워하며, 혐오하는가를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반드시 이러한 이유 때문 만은 아니겠지만,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미국의 불편한 심기가 이역만리 떨어진 이곳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자국의 ..

생각의 편린들 2017.12.09

오감 만족 하루 여행 <1/3>

7월 7일, 오전 6시 30분 출발하는 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습니다. 전날까지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일단 아랫 동네로 물러 간 모양입니다. 간만에 해를 볼 수 있겠군요. 정확하게 6시 반에 출발한 차는 중간 기착 없이 바로 강원도 평창으로 향합니다. 9시 쯤 목적지인 봉평에 도착하니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평창은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지에 위치해 있어 아무래도 날씨 변화가 잦은 듯합니다. 비가 그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바닥이 흥건히 젖어 있네요. 차에서 내리니 약간의 한기가 느껴집니다. 워낙 공기 좋고 물 좋은 평창입니다만, 향긋한 허브 향이 더해지고 잔잔한 음악마저 흘러 주니 모든 감각신경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듯합니다. 허브나라란 이름답게 사방에 허브가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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