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재배 농장을 운영해 온 얼(클린트 이스트우드)은 사업 실패로 농장을 압류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아 왕래마저도 끊긴 상황이다. 이후 얼은 손녀 지니(타이사 파미가)의 약혼 파티에 참석해 보지만 가족들로부터 환대를 받지 못한다. 그를 환영해주는 유일한 사람은 무언가 꺼림칙한 제안을 해 오는 한 남자뿐이었다. 물건을 싣고 운전만 하면 되는 쉬운 일이라는 그의 달콤한 제안이 얼은 그다지 내키지 않았으나 속는 셈 치고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하여 받은 수고비는 꽤 두둑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가 지정된 곳으로 안전하게 운반해야 했던 물건은 다름 아닌 마약이었다. 얼은 이렇게 하여 번 돈을 손녀의 결혼식 비용에 보탠다. 이후 그는 돈이 필요할 때마다 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