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지금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자율주행차량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모습을 예측 가능케 하는 가늠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율주행기술은 통상 5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단계가 높을수록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개념이다. 현재 볼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의 운전자 중심 자율주행 단계다. 운전자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감시하고, 차량이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바로 개입하는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대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못함을 의미한다. 최종 단계인 5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우리가 흔히 언급해왔던 온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