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청년 여성 취업 연계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항상 그래왔듯 다양한 대책들을 주욱 나열해놓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다름아닌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금전을 지원하는 방안이 아닐까 싶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3개월 간의 인턴을 마친 뒤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 근로자 본인이 2년 동안 300만원을 적립할 경우,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정책은 대기업에 들어가고자 하거나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청년들이 주 타깃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들에게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에도 관심을 쏟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의 취업을 유도하여 작금의 청년 실업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