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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2

스무 살 청년 송유근을 응원합니다

송유근의 근황이 소개됐다. SBS 스페셜 527회 '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 살, 송유근'편을 통해서다. 어릴 적부터 그에게 쏟아진 과도한 관심은 사실상 한 사람의 삶에 있어 약보다는 독으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평범하지 않은 재능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았던 그의 삶, 어린 학생 혼자서 이를 오롯이 감당하기에는 그 짐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운 성질의 것이었을 테니 말이다. 논문 표절 논란과 박사 학위 취득 실패 이후 그는 약 3년 동안 성장통을 앓아야 했다. 대중들은 그에 대해 품었던 기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실패에 대한 혹독한 매질과 함께 진짜 천재가 맞느냐며 따가운 의혹의 눈초리를 쏟아냈다. 과정보다 결과를 더욱 중요시여기는 일종의 사회적 관행의 연장선이었다. 대중들은 그를 좀처럼 가만히 놔두지를 ..

그냥 저냥 2018.10.23

송유근, 그는 천재소년이 아닌 과학자다

송유근이라는 이름 석자가 세상에 알려진 건 아마도 그가 고작 7살에 불과한 나이에 대학 수준 미적분을 풀고, 8살 때 대학을 입학한 '천재소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즈음이 아니었는가 싶다. 그러니까 아마도 2000년대 초반 쯤? 올해가 2015년 하고도 끝언저리에 놓여 있으니 어느덧 그로부터 벌써 10여년이란 세월이 흐른 셈이다. 최근 송유근 군이 모 대학원대학에 진학하여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으로부터 전해졌다. 나로선 그에 대해 잊고 지내오던 터라 실로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은 송 군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 박사 학위 논문심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 2월 18세 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고 밝혔다. ..

생각의 편린들 20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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