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실직한 베르트랑(마티유 아말릭)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년 남성이다. 재취업에도 도전해보았지만 어쩐지 여의치가 못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또래에 해당하는 중년 남성들이 수영장에서 무언가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다름 아닌 수중발레였다. 때마침 남성 수중발레단의 회원모집 광고와 맞닥뜨리게 된 그는 왠지 오합지졸처럼 보이는 그들 무리 속에서 어쩌면 자신도 그들 이상으로 잘해낼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환상을 갖게 된다. 이렇게 하여 문을 두드리게 된 남성수중발레단, 그들의 파란만장한 도전기가 펼쳐진다. 오합지졸 중년 남성들의 파란만장한 수중발레 도전기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수중발레단 멤버들은 베르트랑처럼 하나같이 뭘 해도 되는 게 없는 딱한 처지에 놓여있는 인물들이다. 가족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