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3일에서 15일 사이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5%로 나타나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가 무려 55%에 달하였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입장에선 나름 지지율 반전의 기회로 삼았을 법한 12일 신년 기자회견 직후 실시된 설문 결과였던지라 폭락의 여운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양상입니다. 물론 지지율이란 언제든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그러한 성질의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이전 사례와 비교해 그 모양새가 조금은 다른 듯하여 유의미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또한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연합뉴스 단순히 콘크리트 지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