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만원 2

5.18 민주화운동 폄훼한 자유한국당, 책임져야

자유한국당이 지난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김진태와 이종명 등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이른바 극우논객으로 일컬어지는 지만원 씨를 초청하여 진행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일제히 망언을 쏟아냈다. 이종명 의원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순례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에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지만원 씨는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며, 전두환은 영웅"이라고 주장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공개적으로 폄훼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며, 사회 각계로부터 일제히 비난이 쏟아지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일부 의..

생각의 편린들 2019.02.09

세월호 대자보를 떼낸 것도 결국 기성세대다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실내체육관에 붙여져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었던 대자보가 결국 철거됐다. 세월호 희생자의 지인이자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이던 한 여대생이 써붙인 것으로 알려진 이 대자보엔 현 기성세대와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습니다 재난사고 어쩔 수 없었다. 아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돈이 많이 들어 어쩔 수 없었다. 지위가 높으신 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어쩔 수 없었다.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책임을 다한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결국에 이기적인 것들은 살아남았다. 수많은 사람의 생명이 달린 직업에 1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게 맞느냐고 먼저 묻고 싶다. 몇백 명의 ..

생각의 편린들 2014.04.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