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내세워온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 융성의 대표 정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난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를 시행하고 있다. 때문에 매월 이날이 되면 전국의 영화관과 공연장,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누구나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프로야구 등의 스포츠 시설과 박물관, 문화재,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 향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부가 본격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늘 2시간 조기 퇴근제를 실시한다. 물론 처음 시도되는 제도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