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연합 진영인 '윈텔'의 파상 공세가, 국내 윈도태블릿의 시장 점유율을 뚜렷하게 신장시키는 마법으로 작용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윈도태블릿의 판매 점유율이 전체 태블릿 시장에서 고작 1%를 차지하며 65%의 안드로이드와 33%의 아이패드에 비해 존재감이 극히 미미했으나, 불과 1년만인 올 3월엔 그 판도가 크게 바뀐 것이다. 윈도 태블릿의 점유율이 26%까지 치솟으며, 안드로이드의 그것을 46% 그리고 아이패드를 25%로 확 끌어내렸다. 가장 극적인 반전은 iOS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시킨 대목이 아닐까 싶다. 중국 브랜드 윈도태블릿 8인치 이하의 저가 제품을 대거 선보인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국내 직구족들의 중국산 윈도태블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