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엉겁결에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게 됐고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요근래 잘 알려진 파워 블로거님들을 보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십수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양질의 포스팅을 올린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직접 경험해보니 이 같은 사실이 더욱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워낙 부족한 지라, 실은 쓰면 쓸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탓에, 과거에 남겼던 포스팅들이 왠지 부끄럽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고 가끔 매너리즘 비슷한 슬럼프에 빠져드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매일 포스팅 하나를 꾸준히 남긴다는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일임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