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중학생들이 내년부터 배울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사회 전체 18종 중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교과서가 현행 9종에서 15종으로 늘었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서술된 교과서는 4종에서 13종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실상 모든 일본 중학생들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배우게 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한 술 더 뜨고 나섰다. 일본 외무상이 7일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2015 외교청서를 각의에 보고한 것이다. '외교청서'란 연간 외교정책을 담은 일종의 외교 보고서를 의미한다. 외무성이 작성한 외교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