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적 행위로 연일 사회적 논란을 이어오고 있는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정부 부처인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의 배너 광고가 게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일베를 향한 사회적 공분이 해당 사이트에 실리는 광고에까지 이르게 되자 고용부는 22일 뒤늦게 자신들의 광고 철회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용부가 일베충을 키웠다? 아울러 고용부는 일베의 사회적 논란을 의식한 듯 "일베의 광고는 자신들이 직접 계약한 게 아니라 광고대행사에 의해 집행된 것이다"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고용부의 부적절했던 처신이 눈 녹듯 깨끗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계약을 하지 않고 대행사를 통해 광고를 집행한 것이라면 오히려 더욱 주의를 요했던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