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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3

매켄지 포이가 정변의 아이콘인 이유 두 가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10살 과학 소녀 머피로 깜짝 출연했던 매켄지 포이가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녀가 주인공 클라라의 배역을 맡은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최근 개봉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릴 적 외모를 그대로 빼닮은 모습 때문입니다. 이렇듯 변함 없는 외모를 간직한 채 폭풍 성장한 까닭에 네티즌들로부터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에서 르네즈미로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인터스텔라'를 거쳐 디즈니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을 통해 주연 배역마저 꿰찼습니다. 얼마 전에는 여성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모한 자신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하..

인간을 향한 자연의 엄중한 경고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메마른 대기, 모래만 푸석거리는 땅에서는 그 어떠한 종류의 작물을 심어도 소용이 없다. 지구는 더 이상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됐다.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아 우주로 눈을 돌리는 인류... 디스토피아로 돌변한 지구 탈출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이야기다. 지구의 자전 탓에 우리나라가 위치한 북반구 중위도엔 연중 편서풍이 불어온다.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이러한 자연 환경 속에서 중국이라는 국가가 한반도의 좌측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현실은 일종의 재앙에 가깝다. '세계의 굴뚝'을 자처하는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논란거리가 아닐 만큼 심각하다. 편서풍을 타고 중국으로부터 밀려드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빈도는 우리가..

생각의 편린들 2018.08.05

<인터스텔라> 항성간 시공간마저 뛰어넘는 인간애

항성과 항성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사실 우리의 시공간 개념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엄청난 수치일 테다. '광년'이란 빛의 속도를 이용한 거리 단위가 사용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인터스텔라'가 비교적 과학적 이론을 충실히 따른 작품이라 해도 시공간을 뛰어넘는다는 건 여전히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가 아마도 '웜홀'이란 개념 아니었을까 싶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우주에서의 시공간 사이에 놓인 구멍이 바로 '웜홀'이다. 즉 일종의 축지법처럼 시공간을 압축하여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의미하는데, 순전히 수학적 원리로서만 가능한 이론이란 사실은 엄연한 한계다. 어쨌든 '웜홀'의 등장은 이 영화의 주제 의식에 있어 절대 빠져선 안 될 성간 여행의 전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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