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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제 2

좋은 사람이라는 모호함.. 영화 '좋은 사람'

고등학교 교사 경석(김태훈)이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어느 날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자백하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자 경석은 돈을 잃어버린 당사자를 불러 분실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의 돈을 손에 쥐어준다. 며칠 뒤 같은 학급의 세익(이효제)이 체육시간에 몰래 들어와 돈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아이가 나타난다. CCTV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교실을 출입하는 세익의 모습이 찍혔다. 경석은 세익을 불러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묻고는 종이에 상세히 적으라고 주문한다. 한편 경석과 이혼한 아내 지현(김현정)은 급한 회사 업무로 인해 그녀가 양육 중이던 딸 윤희(박채은)를 경석에게 맡기게 된다. 경석은 윤희를 차에 태워 자신의 학교로 데리고 온다. 아빠와 윤희와의 관계는 데면데면하다. 엄마에게 가고 싶다며..

가정의 의미 곱씹어보게 하는 영화 '홈'

비록 가난하지만 엄마(강보민)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던 준호(이효제)와 성호(임태풍). 어느 날 사고로 엄마를 잃게 된다. 갑자기 닥쳐온 불행으로 경황이 없었던 상황에서 동생 성호마저 친아빠 원재(허준석)의 손에 이끌려 준호 곁을 떠나가고 만다. 철저히 혼자가 된 준호. 엄마와 헤어져 따로 사는 아빠(강원재)를 찾아가 보지만, 그를 왠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이다. 한편 원재를 선뜻 따라나섰던 성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형 준호와 떨어져 살기 싫다며 하소연한다. 이에 원재는 조금 주저하는 듯하지만, 이내 성호의 의견을 받아들여 준호도 당분간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준호는 비록 생경한 환경이었으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원재의 집에서 원재의 딸 지영(김하나) 그리고 성호와 함께 새로운 생활에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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