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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16

이정희 대표의 '박근혜 씨' 발언논란, 과연 논란거리일까

민주당, 정의당, 안철수 의원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부 종교계가 참여하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대응 범야권 연석회의'가 11월 12일 출범한다. 18대 대선 부정선거 의혹 특검을 축으로 한 새로운 야권연대인 셈이다. 그런데 그동안 정치권 제3세력으로서의 견제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통합진보당, 이번 야권연대에서마저도 소외된 채 고군분투 사생결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사상 유례 없는 정당 해산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은 야권으로부터도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 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 국정원 해체 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찾기 토요행진'에 참여한 이정희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라 지칭한 사실을 놓고 여권이 부러 논란거리화..

생각의 편린들 2013.11.11

정미홍 종북 발언 배상 판결이 갖는 의미

ⓒ경향신문 평소 막말과 독설로 유명한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더코칭 대표가 종북 트윗으로 인해 손해배상을 해야 할 처지에 내몰렸다. 지난 5월 변희재씨의 이정희 통진당 대표에 대한 종북 발언의 배상 판결에 이은 잇따른 손배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정미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미홍 종북 발언, 손해 배상 판결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를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 국익에 반하는 행동, 헌법에 저촉되는 활동하는 자들, 김일성 사상을 퍼뜨리고 왜곡된 역사를 확산시켜 사회 혼란을 만드는 자들을 모두 최고형으로 엄벌하고 국외로 추방..

생각의 편린들 2013.10.08

과도한 색깔론과 이념갈등, 우리사회 방향을 잃다

통진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태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이 예상했던대로 더욱 확산돼가며 극단의 형태로 치닫고 있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보수와 진보 양 진영간의 이념 갈등을 중재하고 제어할 만 한 중간계층의 주체가 존재하지 않아 당분간 이와 같은 행태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기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나친 이념 갈등, 커져가는 적개심 이미 인터넷 상에선 이념 논쟁이 불을 뿜으며 한껏 달아오른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균형추는 벌써부터 한 곳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채 쏠림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돼가고 있습니다. 그의 결과는 바로 이번 사태의 중심에 위치한, 통진당을 향한 보수세력들의 집단린치와 백색테러의 양상으로 발현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3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앞에서 개최된 대한..

생각의 편린들 2013.09.04

희대의 내란음모인가 국면전환용 물타기인가

28일 아침에 날아든 벼락 같은 소식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6일 박 대통령의 국정원 사태에 대한 꼿꼿한 태도의 입장 표명 발표를 바라보며 대충 향후 정국의 밑그림이 그려지긴 한 상황이지만, 이날 득달 같이 발표된 통진당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를 보며 나의 예상치를 벗어나도 너무나 벗어난 강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통진당 내란음모 사태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만 보자면, 내란음모 혐의자들은 완전 테러분자인 셈이다. 놀랍다. 21세기 대한민국 하늘 아래에서 이러한 일이 과연 가당키나 하던가.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이들 모두는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어떤식으로든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을 종결지으려 시도할 것이란 예측은 누구나 가능했을 것이다. 26일 대통령의..

생각의 편린들 2013.08.29

엄숙주의자들이 빚은 체게바라 의상 논란

광주광역시가 별 시시껄렁하지도 않은 일을 갖고 애써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심 받고 싶어 그런 걸까요? 광복절 기념행사 착용 의상 논란 광주광역시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광복절 행사 축하공연에 참석했던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결국 중징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국가 기념행사에서 사회주의 혁명가의 옷을 입고 공연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징계 사유입니다.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광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합창했으며, 이어 "광주는 빛이어라"라는 공연을 시작하면서 흰색 저고리를 벗어 체 게바라 얼굴이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드러..

생각의 편린들 2013.08.17

이정희의 다카키 마사오 논란, 두려움의 발로

귀태 논란을 빚었던 국회가 발언 당사자인 민주당 홍익태 원내 대변인의 사퇴로 빠르게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발언을 놓고 집권세력과 언론들이 또 다른 논란으로 비화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지난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이정희 대표의 연설에서 박정희를 다카키 마사오라 칭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정희 대표의 발언, 제2의 귀태를 꿈꾸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들의 행태가 한결 같습니다. 아래는 언론들이 뽑은 기사 제목입니다. 대부분의 언론들, 지난 대선 당시 TV토론회에서 이정희 대표가 박정희를 다카키 마사오로 호칭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이번 국정원 ..

생각의 편린들 2013.07.15

진보진영의 새로운 변화 모색, 기대해도 될까?

지난 18대 대선을 치른 이후 지리멸렬해 보이기만 하던 야권에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는 3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10월 재보선을 다분히 의식한 전열 가다듬기의 일환으로 보여지긴 합니다. 그 선두엔 안철수 의원이 위치해 있고,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이 최근 이 변화의 물결에 합류하는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진보적 자유주의와 진보적 민주주의 이들의 변화를 꾀하는 모습 속에선 몇가지 공통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점 내지 정체성을 하나의 용어에 담아내었다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아울러 이에 발맞춰 당명 변경과 새 당대표의 선출과 같은 이벤트들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지향점 "진보적 자유주의"가 지난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과 동..

생각의 편린들 2013.07.06

박 대통령과 이정희 대표가 나눈 악수의 의미

지난해 12월 대선 정국 때 대통령 후보로 각각 나서 날 선 공방을 펼치며, 서로를 거세게 몰아붙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만나 서로 악수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의 악수 물론 두 사람은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에도 나란히 참석한 바 있으며, 기타 공식석상에서 서로 마주할 기회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잦았을 것이란 추측 가능해진다. 그런데 수 많은 악수 기회 중 왜 하필 이번 악수에 더 주목해야 하는 걸까? ⓒ연합뉴스 지난 3월부터 전쟁 위협의 강도를 고조시켜 온 북한에 맞서 박근혜정부 또한 강 대 강의 전략으로 일관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 기운이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을 시기, 이정희 대표는 한..

생각의 편린들 2013.06.07

변희재, 이정희 명예훼손 배상 판결이 갖는 의미

얼마전 개그우먼 안영미를 고소하겠다면서 스스로를 "언론계 명예 훼손 전문가"라 너스레를 떨고 으름장을 놓았던 변희재씨가 반대로 정치인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게 같은 혐의로 손해를 배상해야 할 처지에 내몰렸다.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게 "종북 주사파"라 칭했던 게 화근이 된 것이다. 다음은 재판부가 판시한 내용이다. 원고들은 그동안 사회 활동으로 이념이나 사상을 어느 정도 검증받았다, 피고들이 근거로 삼은 정황만으로는 이들이 북한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반대 정황도 엿볼 수 있다. 변희재, 오로지 "종북"씌우기만이 살 길? 변희재씨가 평소 매우 즐겨해오던 놀이, "종북" 덧씌우기는 비단 이정희 대표뿐만이 아니었다. 스스로 그와 생각이 다르거..

생각의 편린들 2013.05.16

이정희-나경원 두 정치인을 대하는 대학의 두 시선

27일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서로 다른 대학교의 강단에 나란히 섰습니다. 그런데 두 정치인을 대하는 학교와 학생 측의 반응이 달라도 너무 달라 마치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판박이하여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여성 정치인의 대학 강연 전북대를 찾은 이정희 대표, 학교내 일부 보수 성향 학생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학교 측의 불허 방침이 떨어졌고, 결과적으로 교내에서의 강연은 불발되어 교문 앞에서 강연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지난 12일의 한양대 강연 또한 일부 학생들의 반발과 학교 측의 불허 방침에 의해 불발된 적 있어 자칫 연쇄반응이라도 불러오는 건 아닐까 하여 우려를 낳게 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생각의 편린들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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