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북극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 빠진 채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이거늘, 그 중에서도 최근 불경기 및 한파라는 최악의 콜라보레이션에 의해 가장 직접적인 직격탄을 맞게 된 곳은 아마도 동네 골목상권이 아닐까 싶다. 동네 어귀에 놓인 전통시장을 비롯, 영세 음식점이나 술집 그리고 이미용 업종 등은 최근 불어닥친 한파와 끝모를 불경기로 인해 매출 하락이 이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정부는 충청북도에 설치되는 화장품산업 규제 프리존이라는 규제자유지역에 입주하는 법인의 경우(이는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을 망라한다) 이용업과 미용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를 허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