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m가량 떨어진 먼 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를 총으로 정확히 명중시킬 만큼 빼어난 실력을 갖춘 특수요원 헨리(윌 스미스). 그는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조용히 은퇴를 결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수행한 임무의 배후에 모종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진실과 마주하게 된 그는, 덕분에 자신이 몸담아온 조직으로부터 추격을 당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른 특수요원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그리고 헨리의 절친인 배런(베네딕 웡)과 함께 조직의 맹추격을 따돌리던 상황에서 자신을 빼닮은 요원과 맞닥뜨리게 되는 헨리. 일순간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온몸을 감쌌지만, 이를 만끽할 겨를도 없이 가공할 그의 공격력이 헨리의 정신을 먼저 홀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