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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2

과연 누가 어른이고 누가 아이인가 '미성년'

주리(김해준)는 아빠 대원(김윤석)의 불륜 사실을 알아채고는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전전긍긍해한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아직 엄마 영주(염정아)는 이와 같은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눈치다. 주리는 아빠의 불륜 상대 미희(김소진)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몰래 염탐도 해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그날도 주리는 식당을 염탐 중이었다. 다만, 미희 그리고 그녀의 딸이자 주리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년배 윤아(박세진)에게 염탐이 탄로 나는 바람에 부리나케 빠져나오느라 휴대폰을 떨어뜨린 게 화근이었지만 말이다. 다음날 윤아는 학교에서 주리를 불러낸 뒤 휴대폰을 건네면서 윤아의 엄마 영주에게 미희와 대원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고 만다. 아주 짧은 찰나였다. 이후 모든 것이 뒤바뀌고 만다. 영화 은 두 남녀가..

스릴의 이면에는 뭉클한 모성애가 '장산범'

준희네 가족은 할머니(허진)의 치매 치료를 위해 어느 날 고향인 장산으로 내려가게 된다. 숲으로 둘러싸이고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한 새 집은 숲과 강아지를 테마로 하는 펜션 형태였다. 준희 엄마인 희연(염정아)은 고향으로 돌아온 할머니가 치매 증상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되기를 한껏 고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이 키우던 개를 잃어버려 이를 찾겠다며 두 남매가 준희네 집으로 찾아온다. 바로 그 때다. 펜션 너머 숲 방향에서 남매가 찾는 개의 소리가 들려온다. 남매는 흡사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양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남매가 도달한 곳은 아주 오래 전에 폐쇄된 장산터널이었다. 터널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남매는 희연 부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들은 그곳에서 경찰에 의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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