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군부대를 방문한 민간인이 승용차를 타고 주요 보안시설 중 하나인 청주공항 활주로를 진입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 부대 안이라 내비게이션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길을 잘못 접어드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건 활주로 경계를 서고 있던 헌병이 해당 차량의 통과를 제지하지 않았노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민간 시설이라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사안이었겠으나, 보안이 요구되는 특수시설이었던 터라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누구든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다. 물론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고 하여 이로부터 예외일 수는 없다. 실수란 남자, 여자 그리고 제3의 성별 따위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이런 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