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성 비하 4

'김여사'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지 말입니다

청주 공군부대를 방문한 민간인이 승용차를 타고 주요 보안시설 중 하나인 청주공항 활주로를 진입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 부대 안이라 내비게이션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길을 잘못 접어드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건 활주로 경계를 서고 있던 헌병이 해당 차량의 통과를 제지하지 않았노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민간 시설이라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사안이었겠으나, 보안이 요구되는 특수시설이었던 터라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누구든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다. 물론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고 하여 이로부터 예외일 수는 없다. 실수란 남자, 여자 그리고 제3의 성별 따위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이런 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생각의 편린들 2016.05.04

황당한 스위스 관광 안내문? 네티즌 반응이 더 황당해

스위스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 예절’ 안내문이 화제다. 세계일보 기사에 따르면 문제의 해당 안내문은 루체른 호수 인근에서 관광열차를 운영하는 한 회사가 관광객 화장실에 비치한 것으로써, 언급된 관광지는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탓에 원래 인기가 높은 곳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관광객들로부터의 인기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내문은 화장실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그릇된 방법에 대해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볼 일을 본 후,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 것이며 변기물과 함께 내려보내라는 내용과 함께, 변기 위에 쪼그려 앉은 채 볼 일을 봐서도 안되고, 반드시 똑바로 앉은 채 볼 일을 봐야 한다는 내용 두 가지다. 이를 본 아시아 관광객들은 ..

생각의 편린들 2015.07.05

덕성여대 에볼라 논란? 진짜 문제는 '인종비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많이 개선된 건 사실입니다. 물론 사회 곳곳에선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상존한 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3일 아침 각 포털 사이트마다 '덕성여대'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지역인 아프리카 대륙 일부 국가들이 참여하는 유엔 여성기구 주관의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 행사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대회는 4일부터 덕성여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이의 개최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은 지나칠 정도로 뜨거워 우리의 안전의식이 어느새 이 정도까지 높아졌나 싶을 만큼 의아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덕성여대 홈페이지 캡쳐 아프리카인들의 입국 취소는 물론이거니와 대회를 아예 개최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봇..

생각의 편린들 2014.08.04

본말전도된 커피점 죽치는 사람들 이야기

ⓒSBS 8시뉴스 캡쳐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책을 본다든지 노트북을 쓰거나 심지어 공부를 하느라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이 부쩍 늘어난 모양입니다. 지상파 방송에서조차 이를 다룰 정도이니까요. 24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물론 커피 전문점의 입지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얘기일 텐데요. 이러한 상황은 보통 대학가 주변의 커피 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인 것 같습니다만, 근래엔 비단 대학가 뿐 아니라 웬만한 커피점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로 인해 자리의 회전율이 떨어지게 되고 매출 급감으로 이어져 점주들이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점주 입장에선 손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도 참 ..

생각의 편린들 2014.06.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