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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3

번잡하고 지루한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미국 마법부에 붙잡혀 있던 가공할 위력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극적인 탈출에 성공한다. 예상대로 마법사 사회에는 비상이 걸렸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규합,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으며, 서서히 그의 마각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주드 로)는 뉴트(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를 받아들인 뉴트는 유럽으로 이동, 제이콥(댄 포글러), 퀴니(엘리슨 수돌), 티나(캐서린 워터스턴) 등과 차례로 재회, 크레덴스(에즈라 밀러)를 찾아나서는데... 이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2편에 해당한다. 해당 시리즈물은 2016년 1편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5편이 차례로 공개될 ..

우려와 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웅 시리즈물 '저스티스 리그'

슈퍼맨이 사라진 뒤 지구는 또 다른 위협과 맞닥뜨리고 있었다. 암울한 외계의 기운이 전 지구를 뒤덮은 것이다. 세 곳에 분리된 채 철통 보안 속에 보관되고 있던 괴력의 물체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한 빌런 스테픈울프(시아란 힌즈)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서 지구를 공습하고 나섰다. 스테픈울프가 지구에 뻗친 악의 기운으로 인해 인류는 또 다시 외계의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공격력이 예상치 않음을 직감한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가돗)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히어로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에즈라 밀러) 등에게 접근,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다. 슈퍼맨(헨리 카빌)을 필두로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

<마담 보바리> 불멸의 고전을 뛰어난 영상미로 승화한 걸작

엠마(미아 와시코브스카)는 매우 보수적인 집안의 농민 딸이다. 그녀는 성실한 캐릭터의 젊은 의사 샤를르 보바리(헨리 로이드-휴즈)와 결혼하여 무언가 낭만적이면서도 화려한 일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의 생각과는 전혀 딴판이다. 남편은 나무랄 데 없이 자상한 데다 가정적인 사람이었지만, 시골의사 아내로서의 생활은 그녀가 막연하게 꿈꾸어 오던 그런 것들과는 많이 달랐던 탓이다. 어느덧 권태라는 괴물이 그녀의 온몸을 지배해 오기 시작한다. 엠마의 권태는 일종의 무서운 병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다. 그녀 앞에 법률을 공부하던 젊은 청년 레옹(에즈라 밀러)이 나타난다. 레옹은 엠마에게 첫눈에 반하는 바람에 사랑을 고백하게 되지만, 아내로서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과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그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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