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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드메인 2

번잡하고 지루한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미국 마법부에 붙잡혀 있던 가공할 위력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극적인 탈출에 성공한다. 예상대로 마법사 사회에는 비상이 걸렸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규합,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으며, 서서히 그의 마각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주드 로)는 뉴트(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를 받아들인 뉴트는 유럽으로 이동, 제이콥(댄 포글러), 퀴니(엘리슨 수돌), 티나(캐서린 워터스턴) 등과 차례로 재회, 크레덴스(에즈라 밀러)를 찾아나서는데... 이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2편에 해당한다. 해당 시리즈물은 2016년 1편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5편이 차례로 공개될 ..

<대니쉬 걸> 정체성 되찾은 한 사람의 힘겨운 여정

화가인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역시 화가인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부부다. 모두가 짐작하듯 부부가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거나 관대해지며 상대방을 향한 애정 또한 더욱 깊어지곤 한다. 실제로 부부가 함께 예술 활동을 한다는 건 여러모로 이롭다. 창작 활동에서 요구되어지는 영감 따위를 상대방과의 교감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아껴가며 알콩달콩 살아가던 이들 부부다. 그러던 어느날이다. 게르다는 작업을 이어가던 작품속 여성 모델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에이나르에게 대역을 부탁하게 된다. 그에게 스타킹을 신기고 여성용 구두에 드레스를 걸치게 하여 원래의 여성 모델의 외모를 완벽하게 재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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