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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

애플 사과에도 소비자 반발 왜 가라앉지 않나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일부러 낮춰 불거진, 이른바 애플 '배터리 게이트' 논란은 회사가 공식 사과에 나서고 배터리 교체 비용까지 할인해준다는 당근책을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29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 표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본사의 입장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형식이었는데요. 아이폰 6와 7 계열의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50달러, 그러니까 현재 배터리 교체 비용이 10만 원에 이르니 이를 66000원 할인한 34000원에 가능케 해주겠노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애플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제대로 뿔이 난 것 같습니다. 집단소송 등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데요.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법적 절차가 ..

기계치란 말야 2017.12.31

소비자 믿음 저버린 혁신과 감성의 아이콘 '애플'

특정 제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가의 여부는 IT기기 구입 기준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소비자들이 굳이 브랜드를 따져가며 제품을 애써 고르는 이유도 다름 아닌 이러한 사후 서비스와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테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의 업데이트 등 사후 관리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노릇이다. 조금 더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확실한 사후 서비스를 받고 싶은 요량으로 제품을 선택하곤 하는 것이다. IT기기의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통상 자잘한 버그 등 미흡한 요소들을 보완하거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러니까 조금 더 완벽한 제품으로 다가가는 절차 내지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

기계치란 말야 2017.12.22

커피값 아껴 아이폰X 사라는 팀쿡, 왜 비난 받는가

미국 애플 CEO 팀쿡이 지난 2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한 달에 약 33달러만 투자할 경우,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 마시는 커피 몇 잔 값이면 아이폰X을 구매할 수 있다. 맛있는 커피집에서 하루 한 잔을 마시는 값보다 싸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 AT&T가 아이폰X 64GB 제품의 경우 월 33.34 달러 30개월 분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30개월 동안 매달 33.34달러를 지불하면 999달러에 이르는 아이폰X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팀쿡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스마트폰을 할부로 사고 있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게다가 아이폰은 중고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300~350..

기계치란 말야 2017.11.04

아이폰X 출시, 프리미엄폰 경쟁이 우려스러운 이유

요즘 고등학생들이 몸에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최근 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3년생 한 녀석이 휴대폰을 바꿨다며 자랑을 해왔다. 귀여운 데가 전혀 없지는 않은 녀석이었던 터라 나름 열심히 관심을 가져주는 척했다. 가만히 보니 요즘 TV나 스크린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최신폰이었다. 외관만으로도 주변의 다른 폰들을 단번에 압도할 만큼 모양새가 미끈하게 잘 빠진데다가 그에 비례해 크기도 훌쩍 커져 있었다. 홍채와 음성 인식 등 묻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기능들을 줄줄이 읊는 녀석이었다. 그럴 때마다 얼굴에서는 무언가 뿌듯함 따위의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이 조심스레 묻어나오고 있었다. 흐흐 귀여운 것.. 대충 셈하더라도 해당 휴대폰의 가격대는 100만 원을 ..

기계치란 말야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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