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 당시 실존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저격수 '크리스 카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어느날 이슬람 급진세력에 의해 아프리카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현지인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인들마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TV를 통해 전파된다. 투우장에서 특별한 직업 없이 소일하던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에겐 남 일 같지 않게 다가온다. 테러 행위로 무고한 미국인들이 숨지는 꼴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었던 그는 군 입대를 결정, 미국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에 자원한다. 훈련 과정은 무척이나 고됐으나 그의 굳건한 애국적 신념은 이를 모두 극복케 하고도 남을 정도다. 우연히 들른 한 술집에서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 그, 교제와 동시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때마침 911 테러로 인해 뉴욕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