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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2

타인의 고통마저 상품화, 잔인함의 끝은 어디인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현재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피해 시리아를 떠난 난민들로 인해 유럽 전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여행사가 시리아 내전 현장으로 가는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행사 '메가폴리스'가 내년부터 시리아 내전 현장 여행상품인 5일간의 '아사드 투어'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품 내용은 사뭇 구체적이기까지 합니다. 여행 가격은 항공편, 숙박, 식대, 안내 서비스를 포함하여 우리돈으로 180만원 가량이며, 생명보험 등 여행자보험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 코스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

생각의 편린들 2015.12.20

시리아 공습 부추긴 정부 발언이 섬뜩한 이유

시리아에서 내전 발발 2년 6개월 만에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악의 참사가 빚어지면서 미국 주도의 공습이 예견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달았으나,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잇단 불참 선언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개입 여부를 의회에 일임하겠노라는 깜짝 카드 덕분에 시리아 사태는 잠시 숨고르기에 접어든 양상이다. 이의 여파로 지난주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거렸으며 여전히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미국에 "시리아를 공습해달라" 요청 그런데 우리와는 크게 관련 없을 것만 같던 시리아 사태, 의외로 정부가 강한 어조로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성명을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생각의 편린들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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