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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4

커져가는 '박근혜 하야' 외침, 설 곳 잃은 대통령.. 해법은?

지난 봄부터 시작된 현 정권 규탄 시위는 매 회마다 규모를 달리하거나 장소를 바꿔가며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지언정 현재까지 쉼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창기와 달라진 점이라곤 좀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하며 조직화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클 테다. 하지만 그보단 비록 미묘하지만 의미심장한 변화 하나를 엿볼 수 있다. 커져가는 울림, '박근혜 하야' 7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2013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2만여 명의 시민들, "불법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국정원 해체, 책임자 처벌, 박근혜 사과'와 같은 류들이 주를 이뤘으며, '박근혜 하야' 등의 구호는 드문 드문 보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실은 이제껏 시위 참가자들조차 '박..

생각의 편린들 2013.12.08

민주당, 그들이 미덥지 못한 또 다른 이유

민주당과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지난 2일 만찬 회동을 갖고 꽤나 화기애애한 자리를 함께 했던 모양입니다. 이날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이었는데, 그래서라기보단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자료 공개 요구안을 양당 공히 당론으로 정한 뒤 무난히 처리한 데 따른 승리의 도취감에서 비롯된 듯합니다. 새누리-민주, 만찬 회동 이번 만찬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대변인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나중에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동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찬 분위기는 시종일관 매우 화기애애하여 폭탄주를 서로 주고 받는 등 화합 도모를 위해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야가 화합을 다지는 행..

생각의 편린들 2013.07.04

불의한 집권세력이 오히려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작금의 시국이 국가정보기관의 선거 개입 및 정치 관여와 같은 국기 문란과 민주 질서 훼손 사태라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권 세력들은 눈 하나 꿈쩍 않고 있으며, 오히려 상대진영과 국민들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다. 하기사 안철수 의원이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던 말 중 하나가 바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니, 이는 이미 우리 사회 저변에 몰상식이 관통하여 지배해 오고 있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방증일 테다. 실제로 그랬다. 국기 문란과 치졸한 정치 공작 행태를 저지른 집권세력들, 이들은 반성은 커녕 오히려 떳떳하게 고개를 바짝 들고 적반하장 격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집권세력이 당당한 이유 이들이 이토록 당당한 행동을 보일 수 있는..

생각의 편린들 2013.07.01

청년들의 외침, 무엇이 이들을 거리로 내모는가

새누리당의 국정원사건 물타기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뜬금 없이 NLL 문제를 꺼내들며 국정원 정국에 맞불을 놓았다. 새누리당은 앞서 국정조사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써 국정원 사건 제보자 매관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더니, 이젠 난데없이 NLL 카드마저 빼어든 것이다. 이들의 치졸한 술수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정쟁에 눈 먼 정치권, 우군 자처 언론, 책임회피 청와대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국은 일단 새누리당이 의도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경제민주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법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민생국회를 표방해왔던 6월 국회이건만 결국엔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 국기문란사건 국정조사와 NLL 대화록 전면 공개가 서로 맞붙어 6월 국회는 이미 이전투구장..

생각의 편린들 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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