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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 2

일반고 내 우열반 운영, 학교 탓? 제도를 탓하라

MB정권의 본격적인 고교 다양화 정책 시행 이후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일반고 슬럼화"현상, 현실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우수 학생들 대부분이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져나간 뒤 나머지 학생들을 데리고 안간힘을 써보는 일반고이지만 왠지 힘에 부쳐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일반고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미묘하지만 시류에 맞게 변화해 가는 모습 감지해낼 수 있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마치 못 살고 공부 못 해 들어가는 떨거지 쯤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열반 운영은 고육지책 일반고에게 주어진 지상 최대의 당면 과제, 역시 대입 성적일 것입니다. 2010년 도입된 고교선택제는 아이들이 서울 시내 모든 학교를 지망할 수 있게 하여 일반고 간 경쟁,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

생각의 편린들 2013.04.12

선생님은 학력 인플레 아이들은 학력 저하

선생님들의 학력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학력은 석사 이상의 비율이 무려 40%나 되어 각급 학교 선생님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교 선생님들의 학력 신장과는 정반대로 고교 형태 중 그 수가 가장 많은 일반고의 학력 저하 현상은 악화일로를 걸으며, 아예 학교 자체가 슬럼화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고학력화 선생님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는 표면적인 이유는 여럿 있습니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이유는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입니다. 특정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려는 개인적인 욕구와 함께 조직 내에서는 승진에 필요한 가산점을 얻을 수 있어 이래저래 추가 공부를 부추기고 있는 환경입니다. 상대..

생각의 편린들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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