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택시 업계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카풀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택시 업계의 반발은 극에 달해 가고 있다. 급기야 귀중한 한 생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도로에서 택시 기사 57살 최 모 씨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했다가 끝내 숨진 것이다. 이에 앞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이익단체는 카풀 서비스 출시 취소를 요구하며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하고 나섰다. 카풀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시될 경우 택시 차량 전체를 동원 끝장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국회 국교위에 제출된 카풀 근절을 위한 법률안 의결도 동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러한 택시 업계의 반발 움직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