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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2

대립과 갈등이 빚은 혼돈,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나이지리아 라고스, 일군의 괴한들이 생체실험연구소를 급습하여 생체 무기를 탈취하는 사건이 빚어진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팔콘(안소니 마키),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가 현장에 투입된다. 하지만 이들의 작전 수행 도중 다수의 민간인이 죽거나 다치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만다. 여론은 절대로 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결국 이번 사건은 어벤져스의 그간의 활동에 대해 되돌아보는 빌미가 된다. 즉, 어벤져스가 정의의 수호신으로 활동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이번 사례처럼 죄없는 민간인들이 죽어나가는 등 통제 없는 시스템은 자칫 이들을 괴물로 돌변시킬 수 있기에 국제기구의 통제 하에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아메리칸 셰프> 행복감 선사해주는 영화

사실 이 영화를 관람하기 전 비슷한 장르로 분류돼온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먼저 눈독을 들이던 찰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해당 영화는 독립영화로 분류된 탓인지 서식지 주변에서 상영관을 찾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그에 비한다면 '아메리칸 셰프'의 상영관 수는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영횟수가 문제였다. 하루에 고작 1회 내지 2회만을 상영하는 곳이 부지기수였던 터라 시간상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근무하고 있던 칼 캐스퍼(존 파브르)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전권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채 일해 왔으나 메뉴 결정 등 주요한 사안에 대해선 여전히 레스토랑 사장으로부터의 간섭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때문에 창의적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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