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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2

일본인만도 못한 엄마부대봉사단

엄마부대봉사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발전과 후손을 위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을 용서해야 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24년만에 위안부 협상을 타결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상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데다 결과적으로는 일본에 유리한 합의로 종결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며 이를 성토하는 등 사회 일각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 주요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모종의 관계가 점쳐지는 특정 정치 세력의 주장이나 입장을 일관된 방식으로 표현해 온 이들이 다름아닌 앞서 언급한 단체들이다. 때문에 작금의 행동은 진즉부터 예견돼 왔던 터다. 시민단체를 조직하..

생각의 편린들 2016.01.05

'평화의 소녀상' 이전은 어불성설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공식 제기된 지 24년 여 만에 한일 양국이 해결 원칙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책임을 공식 인정하고, 일본 정부 예산으로 피해 할머니 지원 사업을 약속하겠노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합의 내용은 그간의 아베 정권의 태도에 비춰볼 때 진일보한 결과임엔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번 합의를 통해 그동안 걸림돌이 돼왔던 문제들을 깨끗이 해소함으로써 한일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번 합의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일본의 입장은 차치하더라도 우리 내부의 상황은 분노 및 혼돈 그 자체다. 피해 할머니들은 물론 정대협 등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는 데다 수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하다. 심지어 정치권에선 정부가 사과..

생각의 편린들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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