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존운동 2

새해 결심한 운동, 잘 하고 계신가요?

새해가 시작된 지도 10일이 훌쩍 지났다. 해가 바뀌며 굳게 다짐했던 일들이 벌써부터 작심삼일로 흐지부지되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이다. 요즘에는 ‘우리’보다 ‘나’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고 투자하는 경향이 크다. 때문에 몸짱 열풍이나 동안 만들기도 어쩌면 그의 일환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른다. 물론 외모지상주의나 마른몸매 부추기기 따위의 사회적 현상이 그의 이면에 자리하는 측면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와는 별개로 나와 내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쏟는 건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운동이 가능한 공간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건 사회의 변화상을 읽히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2,30대 젊은 계층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는 사실은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매우 ..

그냥 저냥 2019.01.11

내가 운동을 멈출 수 없는 이유

"타인을 위한 조언은 낭비다" 한 미니멀리스트가 한 말이다. 얼마 전 미니멀리즘의 삶을 추구함과 동시에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해당 작가가 쓴 책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이 글귀였다. 이것은 반드시 해야 하고, 저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류의 담론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되레 조언을 하지 말라고 하니 꽤나 도발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언지 이해된 뒤로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예컨대 이런 경우다.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적당히 피우거나 아예 끊는 게 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굳이 흡연자에게 담배를 끊으라는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단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그냥 저냥 2018.10.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