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며칠 만에 나타난 신지(마츠다 류헤이)는 어딘가 이상했다. 넋이 나간 듯한 그의 행동은 결코 예전의 신지라고 볼 수 없었다. 그는 스스로를 외계인이라고 했으며, 아내인 나루미(나가사와 마사미)가 자신을 돕는 가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마을 주변으로 산책을 다녀오곤 했다. 한편 그 무렵 마을에서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저널리스트 사쿠라이(하세가와 히로키)는 이 살인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행동이 조금은 이상한 청년 아마노(타카스기 마히로)를 만나게 되고, 이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인간의 신체를 숙주 삼은 외계인의 등장 영화 는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들이 지구 침략을 위해 인간이 소유한 개념을 수집하고 인류를 말살하려는 과정에서 가족, 소유, 사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