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일반고 학생들이 다른 시도에 비해 사교육을 많이 받고 있는 편이지만, 학업성취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17일 교육부의 2013년 전국 초중고교별 과목당 사교육비 지출 현황과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세계일보 분석된 자료를 살펴보게 되면, 투입된 비용에 비해 실제로 서울의 학업 성취도는 별로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2만 7천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 역시 가장 높게 나타난 때문입니다. 많은 비용이 투자된 만큼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어야 정상일 듯한데, 전혀 그렇지 못한 결과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