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삶의 터전을 닦은 이민 2세대 쿠마일(쿠마일 난지아니). 그는 무대 위에서 코미디 공연을 펼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공연을 관람하던 미국 여성 에밀리(조 카잔)가 쿠마일에게 관심을 드러낸다. 이후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진다. 서로를 향한 끌림은 흡사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소하게 빚어진 오해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별을 고하고 만다. 정략결혼을 따르는 파키스탄의 오랜 전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저하는 쿠마일을 에밀리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에밀리는 원인 모르는 병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져든다. 영화 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정략결혼이라는 오래된 전통 탓에 연애가 허락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