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생활 정보를 주제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스테파니(안나 켄드릭). 그녀는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전업맘이다. 성격 좋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없이 친절한 그녀는 평소 아이를 위해 학교 봉사 활동에도 열심인 인물이다. 범상치 않은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까지 갖춘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 그녀는 매력적이며 당찬 전문직 여성이다. 다만, 지나치게 쿨한 태도로 이웃들과는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편이다. 이렇듯 성격이나 외모, 그리고 사는 환경이 판이했던 에밀리와 스테파니 두 사람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가 스테파니에게 아이를 잠깐 맡아달라고 부탁한 뒤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걱정이 앞섰던 스테파니는 에밀리를 찾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