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실수를 저지를 때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를 더러 볼 수 있다. 아직은 어리기에 모든 일에 미숙할 수밖에 없거늘,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아이를 기다려주어야 하건만, 부모는 결코 그러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물론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이라 자식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한결 같은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아울러 자신의 자식만큼은 다른 아이들과 다르리라고 굳게 믿고 싶은 부모들의 보편적인 사고 방식 또한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인들 실수를 하고 싶어 이를 반복하고 있는 건 결코 아닐 테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행위일지 모르니 하루빨리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함이 옳다. 사람이니까, 더구나 아직은 아이이기에 그러한 것일 뿐이다. 본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