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테러를 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불행한 사건입니다. 5일 오전 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우리마당 대표로 알려진 김기종 씨로부터 피습을 당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친 것입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 주한 외교사절에게 테러가 가해진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인지라 모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배후 여부는 수사 진척 상황을 조금 더 지켜 봐야 자세한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최근 시작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중단시키기 위함이 피습 목적이었으며 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했노라는 게 그의..